법무법인 YK 형사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경찰 조사 대응을 전략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수사기관에는 허위 사실 적시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사실 적시 부분은 처벌 가능성은 낮지만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반영하여, 반성의 진정성과 함께 피해자와의 합의 노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대응하였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무리한 합의 조건에 대하여는 현실적 조율을 시도하며, 수차례에 걸쳐 설득과 소통을 이어갔고, 결국 피해자 측으로부터 일부 조건을 철회받아 처벌불원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아가 피해자와의 대화 기록, 사과 시도 및 타인의 진술 등 다양한 참고자료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하면서 불송치를 유도하는 변론을 전개하였습니다.
결국 경찰은 의뢰인이 적시한 내용이 사실인지 허위인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되,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명예훼손 사건에서 사실 적시 여부는 여전히 민감한 쟁점이며, 본 사건은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사건에서 방어 전략과 피해자와의 합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형사 절차 초기에 적극적이고 꼼꼼한 조력이 사건의 종국적 결과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