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 의뢰인은 평소 알고 지내는 친구들과 공동범행으로 같은 중학교에 재학중인 피해학생에 대하여 1. 특수폭행, 2. 강요를 하였고, 단독범행으로 1. 폭행, 2. 강요, 3. 모욕 행위를 한 사실로 경찰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소년범 사건으로서, 자칫하면 소년처분이 아닌 형사처벌로 사건전환이 될 수 있는 범죄가 여럿 포함되어 있었기에 초기대응을 비롯한 수사기관부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사건이었습니다.

 

변호인은 의뢰인과 상담을 하고 사건의 경위, 법리적인 검토, 의뢰인의 현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수사기관 단계부터 변호인 의견서를 비롯하여 피해자와의 합의 등 여러 방법들을 강구하며 사건을 대응하였습니다.

 


===법원 선고 결과===

변호인의 의견서, 정상참작자료 제출 등 노력에 힘입어 검사는 이 사건을 기소하지 않고 소년부로 송치 처분하였습니다. 다만 검사는 5호 및 8호 병행처분의 의견으로 이 사건을 송치 처분하였습니다.

 

이후 변호인은 소년원 송치 대신 경한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의견서 및 정상자료들을 제출하였고 심문기일에 조력인으로서 동행하여 적극적인 변론을 하였습니다.

 

이에 의뢰인과 같이 범행을 저지른 보호소년은 6호 처분을 받았으나, 의뢰인은 다행히 1, 3, 5호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 선고 결과의 의의=== 

미성년자 범죄의 경우 혐의에 대해서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는 사건이라도, 정상에 관한 자료를 어떻게 제출하느냐에 따라 소년부송치냐, 형사처벌이냐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여러 중범죄가 병합된 사건이었고 그 내용도 중하였기에 사회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의뢰인은 자칫 잘못하면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의뢰인, 의뢰인 부모님, 변호인이 합심하여 신속하게 대응하여 소년부송치-보호자위탁 보호관찰처분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2.07.26 119명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