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과거 교제를 했던 피해자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수차례 전화를 하여 협박을 하였다는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협박죄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과거 교제했던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자 이에 화가 나 수차례 전화를 걸어 피해자에게 욕설을 비롯한 폭언과 함께 만나주지 않으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취지로 협박을 한 사실이 있는바, 이와 같은 통화내용이 모두 증거로 제출되어 있었습니다. 아울러 과거 실제 피해자를 찾아가 폭력 등을 행사한 전력이 있었으며, 녹음된 폭언 또한 그 수위가 심해 죄질이 좋지 않은 사안이었습니다.

    

 


 

의뢰인과의 면담을 한 변호인은 면밀하게 사건 기록을 검토하며 변론을 준비하였습니다. 의뢰인의 전과, 가족관계, 성장배경 등 의뢰인의 유리한 정상참작사유를 주장함과 더불어 선고기일을 연기해가며 마지막까지 피해자를 설득한 끝에 피해자와의 합의를 이끌어 내어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협박죄의 경우에는 반의사불벌죄인바, 피해자와 합의한 사실을 확인한 법원은 의뢰인에게 공소를 기각하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최근 법원은 데이트폭력에 대하여 엄한 처벌을 내리고 있습니다. 본 사건 역시 증거에 비추어볼 때 그 죄질이 좋지 않은 경우였던바 다행히 적절한 시기에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피해자를 설득하여 원만히 합의를 한 끝에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었던 사안이었습니다.

 

   

 

2017.07.20 110명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