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2016. 12. 29.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Saint Jordi 호스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던 한국인 피해자의 신체를 자신의 휴대전화기를 이용하여 촬영하였다는 혐의로 현장에서 신고를 당한 뒤 이후 범인으로 체포되게 되었고, 스페인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뒤 대한민국으로 귀국하게 되었는데, 또 다시 한국인 피해자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여 의뢰인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당시 호스텔에 있는 공용 화장실 겸 샤워실로 간 적은 있으나, 피해자가 샤워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였습니다. 본 사건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1항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에 해당하여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뿐만 아니라 성범죄자 신상등록, 신상정보공개 및 고지명령 등 보안처분도 부과될 수 있는 형에 해당합니다. 이에 의뢰인은 다급한 마음에 본 법률사무소를 방문하였고 변호인과 사건 당시의 상황 및 스페인 수사기관에서의 처분 등에 대하여 면밀한 분석 및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의뢰인과 상담을 하고 곧바로 선임한 후, 스페인 수사기관이 행한 의뢰인 휴대전화 복원 결과, 의뢰인 진술의 구체성, 스페인 검찰의 불기소 처분 등 의뢰인에게 유리한 제반 증거를 철저히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검찰에 의뢰인의 억울한 점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며 불기소(혐의없음)처분을 하여 줄 것을 주장하고 오랜 시간 적극적인 변호활동을 하였습니다.
검찰도 본 사건에서 의뢰인 주장의 타당성 등 변호인의 주장에 대하여 깊이 심사숙고 한 뒤, 스페인 검찰의 불기소 처분 및 여타 다른 증거들에 의하더라도 의뢰인이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하였다고 인정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여 불기소처분(혐의없음)결정을 하였습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라는 죄명으로 억울한 처지에 내몰린 의뢰인이 적절한 시기에 본 법률사무소를 방문하였고, 형사전문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수사기관에 의뢰인 주장의 진실성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제반 증거를 적절히 제출함으로써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의뢰인의 억울함을 알 수 있도록 하여 재판까지 회부되지 아니하고 검찰단계에서 불기소(혐의없음)처분을 받아 성범죄 전과자로 될 위험을 피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