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회식을 마치고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피해자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추행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경제적 형편이 어렵고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하였기 때문에 무거운 처분을 받게 된다면 생계가 위험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
본 사무소의 담당변호사는 사건의 정황을 자세히 파악한 뒤, 피의자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그리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 등을 중심으로 수사기관에 선처를 요청하였습니다.
검찰은 담당변호사의 변론을 받아들여, 의뢰인이 한 집안의 가장이고 피해자 또한 의뢰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의뢰인이 동종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조건부기소유예의 선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성범죄에 있어서 무관용원칙이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초기부터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에도 사건의 정황을 명확히 파악하여 합의가 가능한 사안으로 보였고 합의 또한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추가적인 변호인의 적절한 변론이 덧붙여졌기 때문에 조건부기소유예의 선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2018.01.08
109명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