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이데일리에 법무법인 YK 추원식 대표변호사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법무법인 YK 추원식 대표변호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 IPO(기업공개) 법률실사를 안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심지어 중국도 하는데 우리는 안 한다.”

추원식(56·사법연수원 26기)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는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IPO 시장에서 법률실사 의무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1997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법조 경력을 시작한 후 2000년부터 법무법인 광장에서 20여년간 자본시장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한생명(현 한화생명(088350)), 동양생명(082640), 만도(현 HL만도(204320)), 서울옥션(063170) 등 주요 기업의 상장 자문을 맡았던 그는 최근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연구원에서 ‘증권의 공모와 관련한 법률실사- 각국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 집필에 공동 참여했다.

추 대표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긴 파두를 비롯해 경영권 분쟁 발각으로 상장이 취소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IPO 법률실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법률실사가 단기적으로는 비용 증가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신뢰를 높여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률실사를 통해 시장에서 피할 수 있게 되는 사회적 비용은 실사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다”“선진국은 물론이고 심지어 후발 주자인 중국도 법률실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한국이 아직도 이를 외면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6 59명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