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아시아투데이에 법무법인 YK 배인구 대표변호사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법무법인 YK 배인구 대변호사

"사이가 극도로 나빴으나 아이는 너무 사랑하던 부부의 이혼 사건을 맡은 적이 있어요. 어떻게든 공동 양육으로 조정해 보려고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면접교섭실에서 만났죠. '친구랑 뭐하고 놀았니', '읽기 시간이 좋니 공놀이하는 게 좋니'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풀어가던 중 아이의 머리에 생긴 원형탈모를 보게 됐어요. 그때부터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른들이 아닌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법조인이 돼야겠다고"

법무법인 YK 배인구(사법연수원 25기) 대표변호사는 11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가사상속 분야 전문 법률가로서 지침이 되어준 사건을 묻자 이렇게 회상했다. '오지라퍼 가정법원 판사'이자 굵직한 이혼·상속 사건의 '구원투수'로 등판 중인 배 변호사는 언뜻 드라마 '굿파트너'의 이혼전문 변호사 '차은경'을 떠올리게 한다.

배 변호사는 자타공인 가사상속 분야 베터랑으로 부산지법, 대전지법, 서울지법 판사 등을 두루 역임하고 5년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해오던 중 2017년 20년간 입었던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개업,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가사상속센터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7월 YK 대표변호사로 깜짝 합류했다.

끝으로 배 변호사는 법조인뿐만 아니라 인간 배인구로서 삶의 목표를 묻자 예비 법조인들에게도 꼭 하고 싶은 말이라며 "어제보다 1%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의뢰인이 100% 절대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목표가 될 수 있겠지만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순 없다. 어제보다 1%만이라도 성장하는 삶을 사는 법조인이 된다면 언젠가 100%가 돼있지 않겠냐"고 힘주어 말했다.


 
2024.11.11 31명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