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해로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로 이혼을 선택하는 부부들이 많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혼한 사람을 만나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이혼’이 드러내선 안될 금기어나 다름 없었지만 시대가 변화고 사회적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이혼사실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간혹 늘어나는 이혼율에 따라 이혼과정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실제로 이혼을 진행하다 보면 잘못 생각했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이혼소송의 경우 증거를 바탕으로 상대배우자와 치열한 권리다툼을 하게 된다.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철저하게 대비를 하지 못한다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 어렵다.
그래서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경우 개인이 홀로 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가사법 전문 김진미 변호사는 “이혼소송 시 재산분할, 위자료, 친권∙양육권 등 여러 가지 법률문제를 두고 상대배우자와 치열한 논쟁을 하게 된다”고 말하며 “이 때 전략을 어떻게 세우냐에 따라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변호사는 “이혼의 특성상 옳고 그름의 문제를 명확하게 분별하는 것이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혼인생활이 파탄에 이르게 된 경위를 조목조목 분석하여 상대배우자에게 책임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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