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상 판단 기준 및 유의사항
- “같이 일했는데, 정산은 어떻게?” 관계 종료 후의 민감한 정산 문제 -
정산금은 공동사업, 위임관계, 용역계약 등 일정한 법률관계가 종료된 후 그에 따라 발생한 수익·비용·손해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청구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정산 대상 범위와 기준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아, 단순히 “돈을 정리하자”는 말만으로는 법적 청구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이 실무상 주요 쟁점이 됩니다:
- 계약 내용 및 정산 조건 유무: 정산 주체 간 계약서 또는 정산 조항이 있는지 여부가 판단의 출발점이며, 명시적 규정이 없는 경우 관행이나 관례, 사실상 업무 분장 구조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 투입한 자원과 성과의 비례 여부: 공동사업 등에서는 각자의 기여도, 수익 기여 비율, 시간·비용 투입 등을 기준으로 정산 기준을 설정하게 됩니다.
- 기지급금 및 거래 내역 정리: 계약금, 선지급 수당, 미정산 비용, 입출금 내역 등 실제 흐름이 정산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정산 자체에 대한 합의 또는 불인정 여부: 당사자 중 한 명이 “정산할 게 없다”거나, “이미 끝났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는 정산 의무 자체의 존재부터 입증해야 하므로, 계약 또는 대화기록을 통하여 상대방에게 정산 의무가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정산금 청구는 “얼마를 받겠다”는 단순 계산이 아니라, 그 금액이 법적으로 산정 가능한지,그리고 정산 의무의 발생 근거가 분명한지를 입증하는 과정입니다. 장기간에 걸친 거래라면 회계자료, 정산 내역표, 통장 흐름 등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승소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 전략입니다.
법무법인 YK 입니다.
“법무법인 YK 민사·행정센터는 동업·계약관계 종료 또는 협력사업의 청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전 분쟁에 대하여 체계적인 정산 구조 분석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의뢰인의 권리를 보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