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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코바 점주들 "차액가맹금 내놔라"…치킨집만 7번째
2025.05.02. 한국경제에 법무법인 YK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전국에 740개 매장을 두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지코바의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그간 걷어간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써 ‘차액가맹금 리스크’에 직면한 치킨 프랜차이즈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코바 가맹점주 72명은 지난달 28일 울산지방법원에 본사인 지코바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점주들은 지코바가 자신들과 별도의 사전 합의 없이 수취한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소장에 “가맹계약서 어디에도 차액가맹금에 관한 합의 내용은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와이케이(YK) 측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작년 발표한 지침에서 가맹본부가 사전 고지 없이 숨겨진 비용(junk fees)을 점주에게 부과하는 행위를 불공정한 관행으로 규정하고 이를 법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며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도 운영 방식을 공정하고 투명한 방향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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