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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접수 후 연락, 나에게 언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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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고소하겠다는 말을 듣게 되면, 정말로 고소를 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이 매우 크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고소장이 접수되면 연락이 바로 오는 걸까?”, “경찰에서 전화가 언제쯤 올까?” 같은 생각이 드실텐데요.

특히 피고소인 입장에서는 내가 언제 조사를 받게 될지, 직장이나 가족이 알게 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도 크게 들 것입니다. 언제 연락이 올지 모른다는 초조함 때문에 불안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고소장이 접수된 뒤 실제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피고소인에게 연락이 가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오늘은 고소장 접수 후 피고소인에게 연락이 가는 실제 시점과 절차, 그리고 연락 전 준비해야 할 대응 포인트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고소장 접수 후 연락, 바로 오지는 않습니다

피고소인에게 연락이 가기 전, 수사기관은 고소장의 내용을 검토하고 기본적인 절차를 밟습니다. 이 과정을 이해하면 “왜 바로 연락이 오지 않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1. 고소장 접수 → 내사 단계에서 먼저 검토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해서 피고소인에게 바로 연락하지는 않습니다. 경찰이나 검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사건 유형과 내용을 먼저 파악합니다. 증거 부족 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수사기관은 고소인을 불러 보충조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접수됐다”고 해서 “바로 연락이 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내사란?

내사는 공식적인 수사를 하기 전, 범죄 혐의 유무, 사실관계 등을 미리 살펴보는 단계를 말합니다.

내사 단계에서 하는 일?

자료 검토: 고소장, 진정서, 제보 내용 확인

사실 확인 : 피해자나 참고인을 불러서 내용 확인 또는 추가 자료 요청

1-2. 피고소인에게 연락 가는 평균 기간은?

통상적으로 1~2개월 이내에 연락이 오지만, 사건의 성격, 증거,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관계에 따라 앞당겨지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대한 범죄나 도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체포·구속 절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건별 기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1-3. 피고소인에게 연락이 가는 시점은 언제일까?

피고소인의 입장에서 연락 시점은 단순한 호기심 문제가 아닙니다. 직장이나 학교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 주변에 소문이 날까 걱정되는 마음, 내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준비할 시간은 부족하지 않을지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점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래서 많은 분들이 “도대체 연락이 언제 오는 거야?” 하고 묻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언제’연락이 오는지 보다 ‘연락이 오기 전 무엇을 준비하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