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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배상 갈등, 피해자들 법적 대응 예고
2024.11.11. 프라임경제에 법무법인 YK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당수 피해자들이 배상 기준에 불만을 품고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의 자의적인 배상 기준 적용과 금융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기반 ELS 자율배상 동의율은 이달 중 95%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미합의된 2만2000건에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배상 기준에 대한 피해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동일한 조건임에도 각기 다른 배상 비율이 적용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공정한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법무법인 YK는 현재 피해자들을 대리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며,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SC제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을 소송 대상으로 삼고 있다. 피해자들은 최소 50%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불완전 판매와 배상 기준의 불투명성을 주요 쟁점으로 삼고 있다.
YK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전국 31개 분사무소를 통해 추가 피해자 상담과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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