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시사저널에 법무법인 YK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서초동 일대에서는 "모든 길은 이재명 대통령으로 통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오간다. 까다로운 사건도 이 대통령과 가까운 법조인이 맡으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풀릴 것이라는 기대와 인식 때문이다.
정권 초기 권력의 이동 시점에 이 같은 반사이익을 누리는 법조인들의 이름도 공공연히 들려온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법무법인 대륙아주)과 권순일 전 대법관(법무법인 YK)이 그 대표적인 예다. 국내 10대 기업(매출액 기준) 중 한 곳에서 자문을 하고 있는 한 법조인은 "이 대통령 측근일 경우 일종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대기업 대관(對官)팀도 어떻게든 이 대통령과 연이 있는 인사들을 접촉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고 했다.
낙선한 국회의원들을 영입하는 대형 로펌도 늘어났다. 법무법인 화우는 GRC센터에 박광온 전 민주당 의원을 영입했고,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입법전략센터에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배치했다. 법무법인 YK 역시 공공정책팀에 김성수 전 민주당 의원을 앉힘으로써 대관 능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