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줬는데 안 갚는다? 대여금 청구 Q&A
- 대여금 소송 전 꼭 알아야 할 4가지 -
Q. 돈을 빌려준 사실만 입증하면 승소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여 사실뿐 아니라 변제기 도래, 반환 의무의 존재까지 함께 입증되어야 승소가 가능합니다. 예컨대 “언제까지 갚기로 했다”는 내용이 없다면, 상대방이 “지금은 사정상 못 갚을 뿐, 갚기로 한 적 없다”고 주장할 수 있고, 법원도 그 주장에 따라 지급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Q. 문자나 카톡만으로도 입증이 가능한가요?
A. 가능은 하지만, 거래의 전체 맥락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돈 좀 꺼줘” “고마워”라는 단문만으로는 대여금인지, 증여인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송금 내역, 대화 흐름, 메모 등 종합적 자료 확보가 중요합니다.
Q. 상대방이 ‘빌린 게 아니라 투자였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자주 있는 방어 전략입니다. 법원은 이 경우 ‘이익 분배 약속 여부’, ‘손해 발생 시 책임 구조’, ‘계약 체결 당시 용어 사용’ 등을 검토해 판단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반환 조건의 확정성’을 분명히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자도 청구할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법정이율(2025년 기준 연 5%) 또는 계약이율이 있다면 그에 따라 청구할 수 있으며, 지급기일 경과 후에는 지연손해금까지 포함하여 청구할 수 있습니다.
“돈을 빌려줬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언제, 얼마를, 어떤 조건으로 빌려준 것인지 입증할 자료가 소송의 성패를 가릅니다.
법무법인 YK 입니다.
“법무법인 YK 민사·행정센터는 단순한 금전대여에서 발생한 분쟁이라 하더라도, 계약관계의 실체와 입증자료 확보를 토대로 신속하고 실효적인 회수를 목표로 조력합니다.”